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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작계5015 아나" vs 윤석열 "남침시 발동…" 당황

등록 2021-09-26 23:10:05   최종수정 2021-09-27 06: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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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대통령 돼 작계5015가 발동되면 제일 먼저 뭐 할거냐"

尹 "한미연합작전이니 美 대통령과 통화를 먼저 하겠다"

"작계5015는 이미 미국 대통령하고 협의가 끝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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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주자 3차토론회에서 '작전계획5015' 질문을 받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양강인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26일 오후 9시께 채널A에서 주최한 3차 TV토론회에서도 국방정책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주도권 토론에서 윤 전 총장에게 "작계5015를 아시느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초반 "글쎄요, 한번 설명을 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다 재차 질문을 받자 "국가 남침 비상시에 발동되는 작전계획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작계5015는 그게 아니고 한미연합사령부가 전시에 하는 대북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작계5015가 발동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 것이냐"고 윤 전 총장에게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라면 한미연합작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단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작계5015는 이미 미국 대통령하고 협의가 끝났는데 (무슨 통화를 한단 말인가)"라며 "원래 작계 5027,5029가 있었는데 다 폐기되고 2016년에 작계5015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작계5015는 한미 연합군의 전시작전계획 중 하나로 핵심 내용은 북한 핵무기 사용 징후 포착 시 선제타격, 북한 급변사태 발생 시 한미연합군 투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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