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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폭우' 가을비, 내차 관리법은…케이카 "타이어 등 점검 필수"

등록 2021-10-05 02:12:00   최종수정 2021-10-05 0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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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을철 자동차 관리법.(사진=케이카 제공) 202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갑작스럽게 내리는 가을비에 자동차 관리도 필수다. 수막현상 방지와 시야 확보 등을 위해 타이어·와이퍼 등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안전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위한 이 같은 자동차 관리법을 4일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폭우 속 빗길 운전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수막현상’ 때문이다. 수막현상이란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는 현상으로 도로 위에서 타이어의 제동력이 약해져 미끄러지기 쉽다.

특히 가을철에는 낙엽으로 인해 도로가 더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모된 타이어의 경우 마찰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평소에 타이어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한계는 1.6㎜로 그 이하라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는 6개월∼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체주기를 놓치면 고무 블레이드가 마모돼 빗물이 잘 닦이지 않거나 유리창에 얼룩이 생길 수 있다. 작동시 소음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와이퍼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갑작스러운 폭우에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와이퍼를 세워놓고 고무가 찢어지거나 흠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야 한다.

와이퍼를 교체했는데도 소음이 나거나 잘 닦이지 않는 경우 앞유리의 유막을 확인해야 한다. 유막은 자동차 유리 표면에 생성된 미세한 기름막으로 배기가스, 먼지 등으로 인해 기름성분이 달라붙어 와이퍼 작동을 방해한다.

전용 유막제거제를 사용해 잘 닦아줘야 하며 유막제거제가 없다면 임시로 치약을 사용해 물로 씻어내도 된다. 추가로 발수코팅 작업을 해주면 비오는 날 주행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비가 그친 뒤 차량 표면에 빗물이나 젖은 낙엽으로 인한 이물질이 묻은 경우 빠르게 제거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의 유리 위에 빗물이나 이물질이 묻은 상태에서 햇볕에 노출될 경우 물때 자국 등이 남아 잘 지워지지 않고 운전시 시야 확보에 방해된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차의 유리를 교환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간단한 차량 관리법을 통해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가을철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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