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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S-Oil·위메이드·셀트리온(종합)

등록 2021-10-05 1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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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국제유가 상승에 52주 신고가 경신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시장 흥행에 급등

셀트리온, 3분기 실적 하향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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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S-Oil = S-Oil이 국제유가 상승에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81%) 오른 11만2500원을 기록했다. S-Oil은 장 초반 11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S-Oil의 강세는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4달러(2.3%) 상승한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98달러(2.50%) 오른 81.26달러에 거래를 마쳐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세계적인 원유 수요 증가에도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급등했다. OPEC+는 이날 장관급 화상 회의에서 감산 완화 정책을 계속 시행,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위메이드 =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글로벌 시장 흥행에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200원(17.36%)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메이드의 강세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미르4'의 글로벌 흥행 덕분으로 추정된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8월 170여개국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된 이후 최근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 숫자가 급증했다.

출시 당시 총 11개였던 서버(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는 약 한 달만에 아시아 서버 48개, 유럽 서버 11개, 북미 서버 27개, 남미 서버 13개, 인도 서버 1개 등 100개로 확대됐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3분기 실적 전망 하향에 10% 이상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만원(12.10%) 내린 21만8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셀트리온의 부진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탓으로 풀이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13억원과 1757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비해 각각 23%와 28%를 밑도는 수치"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 및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이 지연되고, 램시마SC의 매출이 증가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3상 중간 결과 발표로 높은 성공 가능성, 복용 편리성과 항체 치료제 대비 낮은 약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하반기 매출을 보수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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