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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선에서 정권교체·정치교체 하고 싶다"

등록 2021-10-06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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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 둘다 필패카드...유승민은 말할 가치 없어”

“화천대유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 되면 나라가 아수라장”

"보수대통합 문 활짝 열어…공은 국민의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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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6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에서 뉴시스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6일 대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와 정치세력 교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달서구 감삼동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에서 자신의 출마가 보수 분열을 초래하고 정권교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출마선언문에 보수 대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에 공을 넘겼다. 그들이 내려놓고 답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2강 1중으로 평가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매우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윤석열 카드는 필패 카드이고 홍준표는 지난 대선으로 끝났다. 유승민은 말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민주당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는 “한마디로 그는 악인이다.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아수라장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화천대유와 관련해서는 “의혹은 몸통이 이재명이다. 지금의 검찰과 경찰이 이재명의 범죄를 밝힐 수 없다. 국민의힘은 말로 쇼만 하지 말고 의원직을 걸고 특검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난 대선에도 출마했는데 이번 대선 출마는 어떤 의미이고 목표는 무엇인가.

“지난번 대선 출마는 탄핵정국의 출마였다. 지난 대선은 국민 모두가 속을 때 탄핵은 거짓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것을 단 한명의 국민에게라도 알리기 위해 출마했다. 이번 대선은 전혀 다르다.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반드시 하고 싶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내년 대선이 박빙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 대표의 출마가 보수분열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정권교체를 방해한다는 일각의 시각을 어떻게 보나.

“이틀 전 츨마선언을 하면서 보수대통합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했다. 국민힘으로는 보수를 결집시킬 수 없고 지금의 국민의힘 후보들을 보면 국민감동이 어렵게 됐다. 반문연대의 초보적 생각으로는 대선 결과는 어렵고 많이 돼봐야 40%가 한계다. 국민이 감동하고 그 감동이 정권교체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 지금 시스템으로는 정권교체 못한다. 보수통합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라고 국민의힘에 공을 넘겨주었다. 정권교체 하고 싶으면 우리를 극우라고 몰지 말아야 한다. 야당이면서도 좌파독재와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무기력한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과연 할 수 있을까 절망적이다. 답을 국민의힘이 줘야 한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강1중으로 압축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압도하는 양상인데 이들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한마디로 대통령의 자질이 안 된다. 문재인 좌파정권의 권력게이트를 수사하지 않으면서 사면을 준 사람이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대선으로 끝났다고 본다. 둘 다 필패카드다.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국민후보를 만들어 내는 수밖에 없다. 유승민 전 의원은 말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악인이다. 대통령 선거가 여야 막론하고 나쁜 사람 순서로 뽑는 것 같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아수라장 나라가 될 것이다.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도 있지만 대한민국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면 이재명은 안 된다. 이재명이 되면 나라 떠나가겠다고 하는 국민들이 많다. 이재명은 아무리 가면을 쓰더라도 속마음은 선보다 악이 많은 사람 같다”

-정치권을 강타하고 잇는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화천대유 의혹은 몸통이 이재명이다. 하지만 지금의 검찰과 경찰이 이재명의 범죄를 밝힐 수 없다. 이 사안은 정권교체와 맞물려 있다, 국민의힘은 말로 쇼만 하지 말고 의원직 걸고 특검을 관철시켜야 한다”

-이번 대선 공약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면.

“정치혁명을 하자. 부패한 정치인 들어내고 무능 정치인 쫒아내자. 정체성 부족한 정치인 퇴출하자. 정당도 바꾸자. 인물정당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개혁을 하자는 것이 정치 분야 공약이다. 또한 민노총에 대한 실질적 탈법·불법행위 밝히며 민노총공화국을 막아내고,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국민들에 대한 선별적 고강도 지원을 하겠다. 한미동맹 강화하고 지방경제 살리는 혁명적 방법 마련하겠다. 경제부분에서는 문재인 경제악법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원전폐기와 공수처, 각종 국민탄압법을 폐기시키겠다. 법조마피아와 대법원, 헌재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 검경에 대한 개혁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과 명예회복도 반드시 이뤄내겠다”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구·경북 시도민께서 이번 대선에 정말 균형을 잡아주셔야 한다. 기득권 정당에 매몰되면 대구·경북이 어려워진다. 기득권 정당을 탈피해 국민의힘과 경쟁할 수 있는 정통 우파정당이 필요하지 않겠나. 대구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고 대구·경북 시·도민의 애국심과 저에 대한 애정을 믿는다. 국민들은 지난 5년간의 투쟁을 보시고 공화당은 깨끗하고 행동하는 정당이란 것을 아실 것이다. 우리에게 덧씌운 극우프레임은 언론과 기득권 세력들의 음모다. 극우가 아니라 오히려 정통보수의 중심에 서있는 정당이 우리공화당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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