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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난 10년간 당 건설 빛나는 성과 이룩" 자화자찬

등록 2021-10-11 07:36:06   최종수정 2021-10-11 0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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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창건 76돌 기념 강연회 개최

"유일적 영도체계 목숨과 같이 옹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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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당 창건 76년 기념 강연하는 김정은. 2021.10.11.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집권 후 10년간 빛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했다.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당 창건 76돌 기념 강연회를 열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이룩하신 주체의 당 건설 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계승해 우리 당이 어떤 풍파 속에서도 주체혁명 위업을 이끌어나가는 전투적 참모부, 인민의 진정한 심부름꾼 당으로서의 성격과 본태를 고수하고 자기의 영도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수 있는 확고한 체계와 기틀을 세워놓은 것이 지난 10년간 당 건설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당의 영도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에 따라 당과 국가의 전반 사업이 뚜렷한 계기성과 역동성을 가지고 힘 있게 진척되고 발전하게 됐다"며 "혁명의 발전을 인도하는 당의 영도적 권위와 전투력이 비상히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간부 대열과 당 대열을 정간화, 정예화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당 중앙위원회로부터 초급당, 당세포에 이르기까지 각급 당조직들의 임무가 보다 명백해졌으며 전당에 정연한 사업체계와 보다 강한 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업이 심화됐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자신을 중심으로 한 유일적 영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에서 "당과 국가의 존엄이고 위력인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고 철저히 확립하는 것이 전당의 모든 당 조직들과 당원들, 이 나라 공민들의 신성하고도 마땅한 의무"라고 밝혔다.

또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의 이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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