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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볼보·재규어·토요타 등 30개 차종 4518대 리콜

등록 2021-10-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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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24개 차종, 리콜 후 과징금 부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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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불모터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총 30개 차종 45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V40 등 2개 차종 2948대는 주유구의 설계 오류로 주유 시 주유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우천 또는 세차 시 수분이 연료시스템 내로 유입돼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레인지로버 SDV8 등 24개 차종 1357대는 계기판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상향등 자동 전환 장치가 작동되더라도 계기판에 작동표시가 되지 않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우선 시정조치를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7 Crossback 2.0 BlueHDi 등 2개 차종 134대는 차량 뒤쪽의 테일램프 조립 과정 중 수분 등의 유입을 차단해 주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아 테일램프 내로 수분 등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제동등 등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79대는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가 변속기를 작동시킬 때 장치에서 변속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되고, 이로 인해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www.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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