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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전자, 볼트 리콜비용 2조3000억원 배상 합의"…LG측과 달라

등록 2021-10-13 0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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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조4000억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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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미국)=AP/뉴시스]2016년 1월11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쉐보레 볼트 EV.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과 관련해 LG전자로부터 최대 19억 달러(약 2조2733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 GM은 LG 측이 납품한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 때문에 자사의 주력 전기차 볼트의 2016년 이후 생산분을 모두 리콜했다.

이 금액은 이전 예상치인 18억 달러보다 많아진 것이다.

또 LG측이 밝힌 배상금 액수와도 차이가 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LG전자, GM 3사 간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며 "1조4000억원 규모의 보상 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NBC는 "LG측은 리콜에 약 12억 달러(약 1조4358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LG전자는 이에 대해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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