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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서해 안정은 평화 바로미터"…남북 합의 강조

등록 2021-10-15 14: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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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관련 합의 언급…"실천 노력 필요"

종전선언도 거론…"노력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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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지난 13일 이인영(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경기 김포 대명항에서 열린 염하수로 항행에 참석해 있다. 2021.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해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 평화의 바로미터이며 모든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서해 관련 남북 합의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15일 '2012 황해 평화포럼'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에서부터 서해 경제공동특구에 이르기까지 남북이 함께 구상하고 합의한 내용들이 가시적 성과로 실천되도록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현 한반도 정세를 "유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시 이어진 통신연락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준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면서 서해의 평화,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 장관은 서해에 대해 "지난 시간 남북이 가장 첨예하게 갈등을 빚었던 곳이었기에 서해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그 지역 주민들은 생업과 안전 위협 속에 불안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다"고 짚었다.

이어 "2018년 9·19 군사 합의가 채택되면서 남북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고 서해 일상도 보다 평온해 졌다"며 "우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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