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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청년에 "평화·통일 담론 새 물결 일으켜야"

등록 2021-10-15 14: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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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연대 주목하는 뉴 노멀 시대 진입"

"청년들 담대한 평화·통일 여정 나설 때"

"대화 재개 마지막 문턱 넘을 중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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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지난 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을 언급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담론 역시 새 물결을 일으켜 나가야 하는 시기"라면서 청년 세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15일 '민통 청년위원회 통일심포지엄' 영상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 기후 변화 등 재해 재난 속에서 우리는 상생과 연대에 주목하는 뉴 노멀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인류에게 닥친 위기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는 거대한 모멘텀이 됐다"며 평화, 통일 담론 변화 필요성을 거론하고 "미래 세대 청년이 주역이 돼 담대한 평화와 통일 여정에 나설 때"라고 했다.

이어 "젊은 세대야 말로 진정한 통일의 설계자이고, 창조자가 될 수 있다"며 "이전 세대가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쳐 분단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면, 오늘의 청년들은 창조적·역동적 상상력으로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개척하며 세계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해묵은 남북 대결과 소모적 이념 논쟁을 넘어 상생 해법, 공동 번영 논리로 분단을 종결하고 통일을 완성하는 역사의 주인공은 청년 세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장관은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해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유동적 국면"이라면서도 "이런 때일수록 집중된 노력을 통해 끊임없이 평화를 향해 다가가고 걸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지금은 남북미가 대화 재개를 위해 마지막 문턱을 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반도가 다시 평화 사이클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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