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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최초 멀티플렉스' 서울극장 곽승남 대표 별세

등록 2021-10-15 2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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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는 31일 영업 종료를 앞둔 서울극장이 11일부터 3주 동안 평일 하루 100명, 주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의 모습. 2021.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 8월 문을 닫은 서울극장의 곽승남 대표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서울극장 관계자에 따르면 곽 대표는 췌장암으로 투병해 오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서울극장은 합동영화사 설립자인 고(故) 곽정환 회장이 1978년 재개봉관이었던 세기극장을 인수해 문을 연 극장이다. 1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했던 영화관은 11개의 상영관을 갖추며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초반까지 서울 종로의 문화 중심지로 사랑받았지만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악화하며 지난 8월31일을 끝으로 42년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곽 회장의 아들 곽승남 대표는 2013년부터 어머니인 원로배우 고은아 회장과 함께 극장 운영을 맡아왔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 02-2227-7500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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