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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K 구단 "이재영·이다영의 합류는 흥분되는 일"

등록 2021-10-17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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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재영(왼쪽),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개막한 2021-22 시즌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한다. 2021.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그리스 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의 입단을 반겼다.

PAOK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로 온다. 이는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구단은 두 선수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등번호와 함께 간략한 소개도 명시돼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로 향하는 여정이다.

어머니 김경희씨와 함께 출국장에 나타난 두 선수는 재빨리 수속을 마친 채 비행기 탑승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폭력, 비밀결혼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이재영만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란 한마디 말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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