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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9% "끌리는 채용공고 문구는 '주4일·4.5일'"

등록 2021-10-18 16:32:20   최종수정 2021-10-18 1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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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직자가 생각하는 좋은 채용공고와 꺼리는 공고.(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구직자들은 기업의 채용공고 중에서 주4일 근무 등의 내용에 대해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단기간에 여러 차례 등재되는 채용공고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자가 생각하는 좋은 채용공고'를 주제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 등 1226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채용공고 내용 중 매력을 느낀 문구에 대해서는 ▲주4일·4.5일(59.0%) ▲성과에 따른 조기 진급(38.6%) ▲구내식당, 간식 제공(23.8%) ▲상시 재택근무(16.8%) 등이 꼽혔다.

반면에 꺼리는 채용공고 유형으로는 ‘단기간 여러 번 등재된 공고(49.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해당 유형을 꼽은 응답자는 '장기근속이 어려울 것', '퇴사자가 많아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것'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 꺼리는 채용공고 유형 2위로는 '가족 같은 회사'(36.7%)가 ’워라밸‘에 대한 의문이나 희생을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제기했다. 이어 '불분명한 업무 설명'(31.2%), '기본급보다 인센티브를 강조'(19.6%) 등도 꼽혔다.

현재 채용공고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자세한 수행 업무(45.4%) ▲초봉 및 연봉(39.6%) ▲합격·불합격 공지 날짜(25.1%) ▲명확한 모집 인원(21.2%) ▲성과금과 상여금 여부(18.8%) 등으로 답했다.

채용공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대사항 내용 중 자세한 부가설명이 필요한 문구에 대해서는 ▲관련 경험 우대(40.5%) ▲관련 자격증 소지자(19.3%) ▲분석력 필요(18.3%) 등을 꼽았다.

수시채용 관련 공고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에 대해서는 ▲채용공고상 서류마감 이후 과정 설명이 없어 불투명(54.4%) ▲신입 채용임에도 과도한 전문성 요구(39.6%) ▲합격자 발표일을 명시 안 한 공고(32.2%) ▲합격자에 한해서만 알려주는 서류 심사 결과(3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11일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7%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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