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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코로나 재택치료 협력병원 됐다…원격진료

등록 2021-10-18 1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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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후 집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 치료를 한다.

온종합병원은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집에서 요양하는 무증상 환자나 비교적 경증인 코로나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재택치료 담당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두 차례씩 유·뮤선 전화와 화상통신을 활용해 비대면 상담과 건강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특히 화상통화로 집에 있는 코로나 환자나 보호자와 연결해 체온계·산소포화도측정기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기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취침 전 최소 한 차례 더 전화 등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으로 판단되면 관할 보건소 등 방역당국에 코로나 전담병원 등으로 이송을 요청하게 된다.

재택치료 환자나 보호자도 자가 치료 중 증상이 나타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전화 등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협력병원’에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망을 갖춘다.

온종합병원은 국가지정 코로나 치료음압병상(6병상)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중등도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들을 입원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상 25병상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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