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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주말 방한서 종전 선언 논의 지속 고대…대북 적대 의도 없다"(2보)

등록 2021-10-19 08:42:49   최종수정 2021-10-19 0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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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방한…종전 선언, 인도적 지원 등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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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21.10.1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 선언을 비롯한 대북 논의 지속에 기대를 표했다. 그는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주말 방한한다.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종전 선언 제안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간 종전 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를 포함해 인도주의 지원 등을 거론, "이번 주 후반 서울에서 이런 논의와 상호 관심사에 관한 다른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를 고대한다"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이날 "우리는 북한을 향해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았다"라며 "선제 조건 없이 그들과 만나는 데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달 말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노 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양측은 오는 19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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