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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저널리즘 주간' 행사…손석희 전 앵커 기조연설

등록 2021-10-19 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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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석희 '뉴스룸' (사진=JTBC)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2021 저널리즘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언론과 시민의 소통 공간을 지향하는 저널리즘 축제행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최대 규모다. 기존 국제 행사였던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에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 개편했다.

올해 주제는 '다시, 저널리즘(Re;journalism)'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언론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저널리즘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첫날인 27일에는 사전행사로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공동주최하는 ‘2021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선거와 데이터저널리즘', '데이터저널리즘의 기술과 방법', '데이터저널리즘 보도사례' 등의 주제로 3개의 세션이 열린다.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은 제5회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와 함께 매일 기자와 시민의 소통을 담은 프로그램이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인 28일 기조연설은 JTBC 해외순회특파원으로 출국을 앞둔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가 맡는다. "다시 일상으로, 다시 저널리즘의 본질로"를 주제로 강연하게 될 손 전 앵커는 올해에도 시사인이 발표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1위에 올랐다.

 행사 셋째날인 29일에는 2003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의 심층취재 활약을 담은 영화 '스포트라이트' 속 편집국장의 실존 모델인 마틴 배런 전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이 '뉴스룸의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이소정 KBS 앵커와 특별대담을 나눈다.

워싱턴포스트(WP)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배런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한 뉴스룸을 만들어냈다"고 그의 퇴임을 아쉬워한 바 있다.

3일간의 KPF컨퍼런스에서는 28일 '언론, 변화와 혁신(REFORM)', 29일 '언론인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이해와 회복(RECOVER)', 30일 '미디어교육, 세상을 비추다(REFLECT)'의 주제에 맞춰 국내외에서 초청한 연사 33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론 ▲다양한 매체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자의 숨은 이야기를 브이로그(VLOG)로 담아 이야기 나누는 월간 '신문과방송' 토크쇼 '전지적 언론인 시점'(28일) ▲3인의 시민이 기자들에게 거침없이 쓴소리 하고 3인의 기자가 이를 듣고 토론하는 시민·기자 토론회 '저널리즘 위기 탈출, 시민과 기자의 '동상이몽'(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지원사업에 선정돼 최고의 평가를 받은 4개의 고품질 보도물을 놓고 시민과 담당 기자가 토론하는 시민·기자 정담회 '좋은 기사의 힘!'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리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상세한 정보는 누리집(www.j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널리즘 주간'을 카카오톡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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