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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코스·산티아고 순례길 '상징구간' 조성

등록 2021-10-19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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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스페인 순방시 논의된 '구간만들기' 후속 조치 착수

제주도 20·21일 주한 스페인대사 초청 올레 1코스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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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원도심 도보투어인 새연교와 새섬공원이 낀 ‘하영올레’ 1코스'/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잇는 관광 협력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당시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한국의‘제주 올레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기로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를 위해 도는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상호구간으로 제주올레 1코스를 선정했다.

도는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설치 장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일 올레 1코스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공동마케팅 사전협의를 위해 20·21일 이틀 간 주한 스페인대사를 초청해 올레 1코스를 답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상징물 설치장소 확인,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11월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스페인 국제협력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하는 스페인관광청 관계자, 갈라시아 주정부 관계자 등을 제주로 초청해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일정과 구체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해외 관광객 유치 등 단계별 일상 회복을 위한 관광정책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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