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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연애프로그램 왜 볼까…"흥미진진" "대리만족"

등록 2021-10-20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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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미혼남녀 300명 대상 설문조사

"시청했다" 61%…긍정 48%·부정 52%

비판 이유는 현실성 떨어지고 자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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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환승연애' 출연자들. (사진=티빙 제공) 2021.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미혼 남녀들이 흥미진진한 상황과 대리 만족이 가능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결호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실시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의 61%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 48%, 부정적 52%로 분석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50.7%는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남성은 54.7%는 부정적으로 봤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이유로 '실제 상황이라 흥미진진해서'(44.4%), '대리 만족이 가능해서'(20.1%), '출연진이 매력적이어서'(13.2%)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로는 '현실성이 떨어져서'(35.3%), '지나치게 자극적이어서'(30.1%),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겨서'(19.9%)로 집계됐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신선한 포맷'(44.3%)과 '매력적인 출연진'(38.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패널들의 리액션'(7.3%), '영상미'(4.3%)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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