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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늘부터 유관중…미접종자·어린이 직관 못해(종합)

등록 2021-10-19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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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도 주말부터 유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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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두산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5일 밝힌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19일부터 수도권 4개구장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2021.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박지혁 기자 =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장에 드디어 관중이 들어온다.

정부가 지난 15일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백신 패스'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스포츠 경기를 관람 수 있다.

19일 오후 6시30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잠실구장에는 총 7400장의 티켓이 풀렸다. 추운 날씨 탓에 아직 매진이 되지 않았지만, 수 많은 야구팬들은 오래간만에 야구장 관람을 반기는 분위기다.

7월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에 연고지를 둔 LG와 두산 베어스, 키움, SSG 랜더스, KT 위즈는 3개월째 관중을 받지 못했다.

대구, 창원 광주 구장 등 지방 구장에도 관중 입장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와 2차 접종을 마쳤지만, 14일이 지나지 않는 사람, 아직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어린이들은 스포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

프로야구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야구장에 올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고 견해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도 "23~34일 주말 4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소재 9개 구단을 유관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K리그1(1부) 구단은 수원FC,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성남FC, K리그2(2부)는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서울 이랜드FC다.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부천-충남아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안산-이랜드 경기가 유관중으로 열린다.

이어 K리그에선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울산 현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광주FC 경기가 관중을 받는다.

전 좌석 사전예매 방침과 물·음료 외 음식물 섭취 금지도 그대로 적용된다.

백신접종 여부는 경기장 입장 게이트에서 대면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COOV 앱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제시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COOV 앱 또는 앱과 연동된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QR 코드를 접촉해 접종 2주 경과를 확인해야 한다.

또 질병관리청장이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와 본인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는 방법이 있다.

연맹은 "타인의 신분증이나 캡처화면 제시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이 적발될 경우, 강제퇴장 및 민형사상절차 등 강력 조치할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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