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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기술 찾아드려요” 부산특구, 기술장터 20일 개최

등록 2021-10-19 1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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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사전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매칭과 지원사업 상담을 지원하는 ‘2021 동남권 기술장터’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일 개최한다. 2021.10.19. (사진 = 부산연구개발특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사전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매칭과 지원사업 상담을 지원하는 ‘2021 동남권 기술장터’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개 기관(대학 26곳, 연구기관 9곳, 공기업 2곳, 대기업 2곳, 대학병원 1곳)이 보유한 총 1225건의 기술이 출품된다. 구체적으로는 생명공학기술(BT) 207건, 정보기술(IT) 167건,  환경공학기술(ET) 140건, 전기전자 237건, 화학 35건, 미래소재 60건, 기계 28건, 모빌리티 19건 등이 출품됐다.

 기술 상담을 원하는 경우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 기술 키워드 검색을 통해 기술을 보유한 기관별로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원하는 기술이 없더라도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기관이 있다면 상담신청을 하는 것이 포인트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발명자와 논의하여 원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지를 논의해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의 세계적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기술이전을 통해 백신의 빠른 생산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 것과 같이 기업의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이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0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보고서(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도 말 기준 대학·공공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로 기술이전 계약된 건수는 총 8458건으로 전년도(8105건)에 비해 4.4% 증가했으며, 전체 중 중소기업이 기술도입한 것은 전체 90.8%(768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이전 계약 이후 성공적으로 제품·서비스 생산과 공정개선에 활용돼 매출을 얻고 있는 경우는 26.6%에 해당했으며, 활용을 위한 준비와 진행 중인 것은 50.1%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하반기 기술장터에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287명이 참석해 252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2021년 상반기에는 신한중공업 등 47개사 170명이 참석해 154건의 상담이 지원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기술장터를 통해 7건의 기술이전과 5건의 연구소기업 설립이 지원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서동경 본부장은 “전체 창업기업의 창업후 3년 생존율은 26%인데 반해 기술창업기업의 경우 2배가량 높은 50% 수준”이라며 “수요 기술을 찾는 것을 지원해 기술창업 생태계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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