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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29점' 삼성, 현대모비스 제압…현대모비스 외인 둘이 11점

등록 2021-10-19 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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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시래, 14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 수비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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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삼성 아이제아 힉스 (사진=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울산 현대모비스에 시즌 4패째를 안겼다.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아이제아 힉스와 가드 김시래를 앞세워 81–76으로 승리했다.

3승(2패)째를 거둔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4패(1승)째를 당해 9위로 내려갔다.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삼성이 압도했다. 힉스가 김시래와 환상 호흡을 과시하며 혼자 29점(8리바운드)을 쓸어 담았다. 김시래는 장기인 투맨 게임을 펼치며 14어시스트(10점)를 올렸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7점)와 얼 클락(4점) 둘이 합쳐 1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팀 내 득점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선수들이 부진하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토마스는 필드골 성공률이 33%, 클락은 13%에 머물렀다. 수비 공헌도도 높지 않았다.

국내선수 서명진(15점), 함지훈(13점), 장재석(12점), 신인 신민석(13점)이 고르게 점수를 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김시래를 앞세운 속공과 투맨 게임을 주 옵션으로 경기를 풀었다. 현대모비스는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힉스의 4번째 반칙으로 기회를 잡았고. 신민석의 3점슛으로 68-66 역전에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어진 수비에서 삼성의 신인 이원석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고, 오셰푸, 이동엽에게 연속으로 실점해 흐름을 놓쳤다. 이 과정에서 토마스는 5반칙 퇴장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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