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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국내 1세대 행위미술 작가 김용민씨 별세...향년 78세

등록 2021-10-22 1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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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용민 작가.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1세대 행위미술작가인 김용민 작가가 타계했다. 향년 78세.

22일 유족에 따르면 김용민 작가는 21일 새벽 5시 충남 서천군 서행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70년대 대표적인 전위단체인 ST그룹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이건용, 성능경과 함께 이벤트를 펼치며 행위미술가로 활동했다.

충남 연산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79년 상파울루비엔날레에 초대받아 이벤트를 발표했다. 1981년 관훈미술관, 1986년 후화랑, 1996년 덕원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에꼴드서울, 대구현대미술제, 1982년 81년 문제작가작품전(서울미술관), 1983년 한국현대미술전 -70년대 하나의 양상전(일본 5개미술관 순회전) 등 수십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고인은 이벤트 행위와 더불어 컴퍼스를 이용하여 종이 위에 흔적을 남기는 개념적인 드로잉을 비롯하여 툇마루, 울타리 등 한국적 전통에 기반을 둔 작업으로 개념적인 작가로 평가받았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서천로 184 (사곡리) 서해병원 장례식장. 041- 950-033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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