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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북핵수석·정보수장 회동에 "멍청이 짓" 비난

등록 2021-10-25 09:57:43   최종수정 2021-10-25 1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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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구걸했지만 얻은 것 없다"

"이명박, 박근혜 역적패당의 말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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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산군에서. 2021.10.25.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과 정보수장 회동에 불만을 표하며 멍청이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5일 "얼마 전 미국과 남조선에서 미국, 일본, 남조선 간에 양자 및 3자 협의회, 정보기관 수장들의 비공개회의가 진행됐다"며 "항상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남조선이 미국과 일본에 저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구걸해 나섰으나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외세에 의존해 북남 관계 문제를 풀어보려고 지지와 협력을 구걸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고 스스로 예속의 올가미를 쓰는 것과 같은 멍청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추며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북남 관계를 최악의 파국 상태로 몰아넣은 이명박, 박근혜 역적패당의 말로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면서 "남조선 위정자들이 외세의존과 사대적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국제 공조만을 떠들며 외세 추종에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것은 더 큰 치욕과 망신, 온 겨레의 지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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