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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미중 갈등'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록 2021-10-25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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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급부상과 아시아의 전망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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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대학교 로고(사진=서울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Asia-China Dialogue 2021'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21세기 아시아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건설적 대화의 장을 한국의 주도 아래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중국과 아시아 각국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를 초대하고 아시아 공동의 현안에 대해 각국의 입장과 의견을 소통하고 향후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부주제는 ▲ 국제정치 영역에서 미중 세력경쟁을 바라보는 아시아 각국의 인식과 입장을 공유하는 세션과 ▲ 국제경제 영역에서 중국이 추진하는 경제적 이니셔티브에 관한 각국의 입장과 우려 혹은 기대를 나누고, 팬데믹 시기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논하는 세션이 있다. 또한, ▲ 사회문화 영역에서 아시아의 화합과 우호를 저해하는 요인(반중정서 등)에 관한 각국의 입장과 의견을 나누는 세션으로 기획됐다. 마지막으로 ▲ 총회에서 1-3 주제 논의를 정리하고, 핵심적인 질문들에 관해 자유롭게 대화함으로써 아시아의 진정한 아시아화(化)를 향한 인식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현대중국학회, 서울대 중국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가 주관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 없이 줌과 아시아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서울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갖는 위상을 한층 높이고, 한국 외교의 제3지대를 창출하며, 진정한 아시아 시대를 열어나가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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