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청년 들어온다'…제주 '디지털노마드 구축' 시동
대정읍 일대 선정…오늘 착수보고회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는 디지털 유목민(노마드)이 각광받음에 따라 이들을 유입하기 위한 ‘디지털노마드 스페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를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안테나 샵 및 쇼룸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디지털노마드의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청년 교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동 기반을 마련하게 되면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함께 고령화 등 지역 현안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 농촌지역에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디지털 뉴딜사업인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25일 오후 제주건설회관 회의실에서 ‘디지털노마드 스페이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도와 행정시, 용역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청년 유입 및 지역주민과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노마드 스페이스 구축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