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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휴게소 '행복장터' 매출↑…농가소득 효자노릇

등록 2021-10-25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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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오수휴게소의 치즈 모양 '로컬푸드 행복장터'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의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이용객들의 호응 속에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6월 개장한 행복장터의 매출이 4개월 만에 1억5000만원을 넘어서 연말까지 2억5000만원 선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50여 농가의 가공·농특산물 및 유제품 등 200여 상품이 판매되는 행복장터의 매출향상은 농가의 소득증대로 직결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가공 및 농특산물이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옻닭육수와 장류, 호두양갱, 통밀가루, 복숭아즙, 감말랭이, 가시엉겅퀴즙이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아 임실 농특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인지도 행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기존의 치즈체험 시설에 군비 5억10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증축한 시설이다.

'치즈' 모양의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과 커피숍을 떠오르게 하는 깔끔하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로 이용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군은 지난 6월,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주시 도심권에 잇따라 치즈 판매장을 오픈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에 임실N치즈판매장과 전주 도심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임실N치즈하우스 1호점을 개장하며 명품 임실N치즈와 유제품을 판매 중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전국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임실군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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