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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긴급자동차 전용 특수번호판 도입

등록 2021-10-26 06: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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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오는 11월 1일부터 998~999로 시작하는 긴급자동차 전용 특수번호판을 도입·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닷새 동안 112순찰차, 교통순찰차, 형사·과학수사차량 등 도색된 경찰차량 430대의 번호판을 특수번호판으로 일괄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하는 특수번호판을 단 긴급차량의 고유번호를 무인차단기가 자동으로 인식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주차 차단기 통과 지체로 현장 도착이 늦어지는 문제가 개선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긴급자동차 번호판 도입을 추진해 왔다. 경찰차·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번호판 앞 3자리에 전용번호인 998~999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사용기한 경과로 차량을 교체하더라도 부여된 번호판은 유지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무인 차단기 등 차량 진입 차단 시설이 설치된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서는 변경된 긴급자동차 고유번호 인식을 위해서 주차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주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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