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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 '문화예술상' 수훈

등록 2021-10-26 0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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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 함창읍 향토 뿌리기업인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가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2021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허 대표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196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한 사람에게 매년 수상하는 상이다.

문화일반, 문학, 미술, 음악·국악, 연극무용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 대표는 전통 명주길쌈을 관광·산업화하고 예술과 접목해 국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가 인정됐다.

상주 함창읍에서 40여년 동안 누에고치 실로 전통 명주 옷감을 생산하고 있다.

명주길쌈과 감물 천연염색 관련 기술 등으로 9개 특허와 2개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인정받아 2013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북향토뿌리기업', '우수 숙련 기술자(섬유가공분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행사에서 전통 명주길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허호 대표는 시상금 1000만원 전액을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고동람 장학회'에 기부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앞으로도 함창지역 명주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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