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촬영 스튜디오큐브, 수상해양복합촬영장 착공
문체부·콘진원 운영 공공 제작 시설29일 착공보고회…2023년 1월 오픈
나아가 오는 2023년 오픈을 목표로 수상해양 복합촬영장을 만들 계획이다. 26일 문체부, 콘진원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에 있는 '스튜디오큐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촬영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 제작 시설이다. 스튜디오큐브를 잘 활용한 대표 작품으로는 최근 전 세계적 인기를 모은 '오징어 게임'이 있다. 참가자들이 게임장으로 이동할 때 거치는 미로 복도,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징검다리 게임에 사용된 세트 등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장면들이 스튜디오큐브를 활용해 촬영됐다.
수상해양 복합촬영장은 오는 29일 착공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스튜디오큐브 부지 내에 대지면적 6731㎡, 건축 연면적 1609.66㎡ 지상 2층 규모로 약 1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3년 1월 오픈할 예정이다. 총 7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실내 중앙에 길이 30.4m, 폭 20.9m, 깊이 1.2m의 대형 수조를 설치해 영화 '명량'에서와 같은 해전 장면이나 인공강우, 파도 생성 등 수상·해양 장면, 선박사고 등 특수촬영을 할 수 있는 수조형 촬영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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