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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1·2학년 전공수업 중심 '등교수업' 전환

등록 2021-10-26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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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김대현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등교수업 첫날 방역키트를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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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지난 2020년 1학기부터 시행된 2년여 비대면 교육을 마치고 25일부터 부분 등교수업으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부분 등교는 입학 후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1·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먼저 등교수업으로 전환된다.

각 학과에서는 1·2학년 전공교과목 중 85%인 624개 교과목을 대면수업 또는 병행수업으로 신청했다.

병행수업은 코로나19 격리, 해외 거주 및 장거리 숙소미확보 학생 등 불가피한 사유로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면강의의 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대면강의를 녹화해 제공하는 수업방식이다.

대학은 원활한 병행수업을 위해 대학의 전체 강의실과 실험 실습실에 웹캠과 PC마이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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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교양수업은 현재의 원격수업이 유지된다. 교양수업의 수업방식유지에 따라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원격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도서관 정보실, 공용PC실 등 원격수업 자율수강 지정장소가 마련됐고, 필요한 경우 노트북을 대여 받을 수도 있다.

대학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방역관리 강화방안과 비상대책매뉴얼을 정비하고, 교통, 생활관, 식당 등 편의시설 등을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학은 25~29일 학생 환영주간으로 지정하고, 각 캠퍼스 정문 앞에서 2년만의 등교수업에 임하는 1·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방역키트를 전달하며 개인방역수칙 준수 요청을 하고 있다.
 
이문정 교무처장은 "2년여만의 등교수업 전환으로 개인적으로도 긴장과 설렘이 교차되지만, 수업인프라 마련과 교통, 복지시설 점검 그리고 철저한 방역관리계획을 마련했으니 등하교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등교수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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