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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재명, 50분 간 회동…이철희 곧 브리핑(종합)

등록 2021-10-26 12:06:42   최종수정 2021-10-26 12: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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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선출 16일 만 상춘재 회동…50분 간 진행

文, 대장동 언급 여부 관심…이철희 결과 소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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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차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면담을 했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7분부터 11시47분까지 50분 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후보와 차담(茶談) 형식의 면담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축하 덕담 등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 이 후보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경선 과정에서 갈라진 지지층 결속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의 대장동 의혹 언급, 이 후보의 문 대통령과의 차별화 시도 등이 이뤄졌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면담이 현직 대통령과 여권 대선 후보간 만남의 전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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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차담에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10.26. [email protected]
이날 면담에 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유권 해석을 마쳤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수석이 곧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선후보의 면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선출된 지 13일 만에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했고, 2002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는 선출 2일 만에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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