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울산

개장 100일 울산 입화산 별뜨락…중구 휴양 명소로

등록 2021-10-27 15:31:5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지난 7월 21일 개장 이후 연일 100% 예약 완료

전국적인 인기…사전 추첨 주말 경쟁률 100대 1 상회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 2021.07.14.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별뜨락’이  28일로 개장 100일째를 맞은 가운데 예약이 몰리면서 전국적인 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사전 추첨 방식으로 ‘별뜨락’ 예약을 받고 있는데 최근 전국적으로 사전 추첨에 참여하는 인원이 크게 몰리면서 주말 사전예약 경쟁률이 100대 1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별뜨락’ 사전 예약에는 총 6395명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울산시민이 86.3%, 부산 7.3%, 경남 3.5%, 대구 1.4%, 경북 1.0%였다.

이 밖에도 서울, 경기, 충남, 충북,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예약을 시도하고 있어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별뜨락’에 조성된 카라반은 폭 3.2m, 전장 10.4m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이동식 주택으로, 정원 8명(성인 6명, 유아 2명)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과 출입문 가까이에 주차 공간이 붙어 있는 편리한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각 호실은 작은 잔디마당과 산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전원주택 같은 나만의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 출입구 바로 앞에는 비가 내려도 활동할 수 있는 공간(데크)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의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구가 ‘별뜨락’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설 사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수 있는 큰방 침실의 넓은 창문, 아기자기한 소주제 정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너른 잔디마당 등의 각종 시설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특히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았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별뜨락’의 인기가 높은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높은 예약 경쟁률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체험형 숙박시설(산촌수생태계 체험원)을 조성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별뜨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