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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켜"…GM, 북미에 전기차 충전기 4만개 설치

등록 2021-10-27 16:40:46   최종수정 2021-10-27 1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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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속도내는 GM, 타사 모델도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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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공장 현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최대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은 미국과 캐나다에 최대 4만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전기는 GM 차량뿐 아니라 다른 회사 모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M은 가정, 직장 및 공공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시골 및 도시 외곽에 설치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GM이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포기하고 완전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로 전기차 생산을 늘리는 가운데 나왔다.

GM은 테슬라가 독주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GM은 이달 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025년까지 35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하고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며 테슬라를 추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GM의 시가총액은 838억5000만달러이며 테슬라는 지난 25일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입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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