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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2년 만에 런던서 해외투자자 대상 한국경제 설명회

등록 2021-10-27 16:50:48   최종수정 2021-10-27 1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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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G20 정상회의 수행차 출국…이탈리아·영국 방문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회의…신평사 무디스와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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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9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19.10.17. (사진=기재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년여 만에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를 세일즈 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수행과 영국에서의 한국경제 설명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거시정책공조 ▲저소득국 지원 방안 ▲기후변화 대응 등 현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다.

홍 부총리는 G20 정상회의에 하루 앞서 열리는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에도 참석해 '팬데믹 예방, 준비 및 대응채제 개선'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세계 보건 건버넌스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현지에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해외에서 대면 방식으로 설명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9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고 2년 1개월 만이다.

홍 부총리는 투자전략 및 운용 업무 임원급 인사들에게 한국경제 현황 및 경제회복 성과, 코로나19 및 중장기 정책대응 노력 등을 설명한다. 해외투자자들의 관심과 우려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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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인트 레지스호텔에서 해외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9.10.1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2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를 찾아 마리 디론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아프리카 총괄 등 고위급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귀국 전날인 3일에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지구 수장, 민간금융기관 등이 함께하는 재무 관련 행사(Finance Day)에도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65개국이 가입한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회의와 의장국 행사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무트랙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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