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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감염 외부유입 8명·총 1만6388명...이틀째 사망자 無

등록 2021-10-27 16:54:31   최종수정 2021-10-27 19: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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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 2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보도를 걷고 있다. 2021.10.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다가 진정세를 보이는 대만에서 27일 신규환자가 8명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이틀째 없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감염자가 외국에서 8명이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온 감염자는 남성 7명, 여성 1명으로 20대에서 40대 사이다. 인도네시아에서 4명, 필리핀 3명, 미국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6388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589명, 국외 유입 1745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5개월 보름여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6300명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4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2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835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2명, 수도 타이베이 320명, 지룽시 29명, 타오위안시 27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내달 2일 기한인 2급 방역경보를 풀지 않는 대신 일부 제한조치는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가 기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차분 30만 회분이 27일 오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백신 물량은 내년 1월26일부터 대만인과 현지 거주 일본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은 6월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4만 회분을 시작으로 7월8일 113만 회분, 7월15일 97만 회분, 9월7일 6만4000회분, 9월25일 50만 회분, 이날 30만 회분 합쳐서 420만4000회분을 대만에 공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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