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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생산' 모더나 백신 출하…"글로벌 백신 허브 자리매김"

등록 2021-10-28 08: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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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2만1000회분, 내일 131만4000회분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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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9월3일 오후 모더나 백신 생산을 준비중인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한 가운데 홍보관에 주사약을 담는 병이 전시돼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전 8시30분 인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해 국내에 첫 도입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 모더나 백신의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이 처음 출하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초도생산물량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모더나 백신이 도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초도물량은 243만5000회분이며, 이날은 112만1000회분, 29일엔 131만4000회분이 우리나라로 출하한다.

권 장관은 "이번 도입으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이 마련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이 생산한 백신이 해외에도 공급되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도물량 약 243만5000회분은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수급과 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우리나라에 도입이 됐거나 도입 일정이 확정된 백신은 총 1억9534만회분이다. 10월 들어서만 1543만회분의 백신이 들어왔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1억500만회분의 백신이 더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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