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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자전거에 충돌 위험 경고하자 '손가락 욕'..."이러니 '자라니' 소리 듣지"

등록 2021-10-28 12:19:44   최종수정 2021-10-28 12: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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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차량 운전자가 신호위반을 한 자전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자 '손가락 욕'을 먹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해당 운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숙명여대에서 효창공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힌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좌회전 신호를 받아 운행하던 그는 갑자기 끼어든 자전거에 경적을 울렸다.

이에 자전거 운전자는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였다. 영상에 나온 자전거 운전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이며 휴대폰을 보면서 신호조차 지키지 않은 채 주행하고 있었다. 글 작성자는 경적을 울려 주의를 준 것이라고 영상에서 밝혔다.
 
작성자는 "복장을 보니 인근 고등학교 바지와 똑같았다"며 "다음에 보이면 죽는다"고 경고했다.

네티즌들은 "혼 한번 내주시지", "이러니 자라니(자전거+고라니. 신호위반 하면서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몰라서 일컫는 말) 욕먹지"라며 같이 분노했다. 또 다른 이는 "요단강도 저러면서 건널 듯"이라며 최소한의 안전 수칙도 지키지 않은 자전거 운전자를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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