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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우승후보 맞나…26점차 역전패

등록 2021-10-28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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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구단 단장 전망에서 브루클린에 이어 우승후보 2위

오클라호마시티, 개막 4연패 후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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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LA 레이커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5-123으로 패했다. 2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후보로 꼽힌 LA 레이커스가 2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5-123으로 패했다.

2쿼터 한때 56-30, 26점차로 크게 앞섰지만 지키지 못해다.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고 하지만 레이커스에는 앤서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 카멜로 앤서니, 디안드레 조던 등 N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레이커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30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이어 우승후보 2위에 올랐다.

큰 점수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고도 이를 지키는 집중력과 응집력이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웨스트브룩이 20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데이비스가 30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2승3패로 시즌 초반 무거운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경기 중에 데이비스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언쟁 중에 몸싸움을 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어수선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7점 9리바운드), 다리우스 베즐리(20점)를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인 조쉬 기디는 18점 10어시스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에 56-72로 뒤졌지만 3쿼터 종료 때, 97-95로 뒤집는 힘을 과시했다. 3쿼터 득점에서 41-23으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무서운 뒷심을 보여준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 4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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