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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달 국고채 8조원 발행…경쟁 입찰 방식

등록 2021-10-28 17:00:00   최종수정 2021-10-28 1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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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1조5200억원 우선 배정

만기 도래 전 국고채 2조 매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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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월 8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2년물(6000억원)은 11월11일, 3년물(1조원)은 9일, 5년물(1조3000억원)은 23일, 10년물(1조5000억원)은 16일에 각각 발행된다.

같은 달 24일에는 20년물(4000억원)이, 2일에는 30년물(2조8000억원)이, 15일에는 50년물(4000억원)이 각각 통합 발행될 예정이다.

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1조5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액의 5~30%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080억원, 10·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원 규모로 1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의 경우 시장 상황, 국고채 발행 실적 등을 감안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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