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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르네사스, 이스라엘 반도체사 셀레노 3700억원에 매수

등록 2021-10-28 16:59:13   최종수정 2021-10-28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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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등 폭넓은 첨단 무선통신 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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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최대 반도체 메이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셀레노(Celeno) 커뮤니케이션을 최대 359억엔(약 3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이날 Wi-Fi 등 반도체에 강한 셀레노 커뮤니케이션의 지분을 매수해 완전 자회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셀레노를 인수해 자동차용과 공장용 반도체 등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셀레노는 Wi-Fi 등 통신을 겨냥한 아날로그 정보를 관리하는 반도체 생산에 특장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도 매출액이 42억엔에 달했다.

르네사스는 미국에 인수 목적 자회사를 설립해 셀레노를 합병하는 역삼각 합병방식으로 셀레노의 지분을 100% 보유한다.

셀레노 매수 작업은 보유자금으로 진행하며 올해 안에 인수를 완료할 생각이라고 한다.

르네사스가 이날 공표한 2021년 1~9월 연결 순이익(국제회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754억엔(7760억원)을 기록했다.

회계 기준과 결산 기간을 변경해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같은 기간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생산회복을 배경으로 차량 탑재 반도체 출하가 크게 신장했다.

셀레노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이다. 홈 네트워크, 스마트 빌딩, 통신, 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첨단 Wi-Fi 칩세트와 소프트웨어 등 폭넓은 무선통신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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