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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베테랑 투수 노경은·오현택과 결별

등록 2021-10-28 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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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롯데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 오현택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다.

롯데는 29일 노경은을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노경은은 앞으로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2003년 두산 베어스를 통해 프로에 뛰어든 노경은은 2016년 롯데로 이적했다. 2018년 9승6패 평균자책점 4.08로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 시즌에는 부진했다.

올해에는 14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7.35에 그쳤다. 어느 덧 만 37세가 됐지만 노경은은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는 투수 오현택·김건국·권동현·김정주 등 4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1985년생 사이드암 투수로 2018년 25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던 오현택은 젊은 투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은퇴 위기에 몰렸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들은 1주일 이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이적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팀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 선수로 신분이 변경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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