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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시한 평양 아파트 공사, 7개월 만에 완공 단계

등록 2021-11-03 06: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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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내각총리, 아파트 공사현장 점검

조중통 "살림집 건설이 완공 단계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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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현지요해. 2021.11.03.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시했던 평양 아파트 공사가 7개월여 만에 완공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 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현지에서 요해했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운 특색 있는 고층, 초고층 살림집들로 현대적인 거리의 면모를 웅장하게 드러낸 건설장을 돌아보면서 김덕훈 동지는 살림집 건설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는 건설자들을 고무해줬다"고 밝혔다.

조중통은 그러면서 "살림집 건설이 완공 단계에 들어선 데 맞게 단위별, 대상별에 따르는 공정 계획을 어김없이 집행하며 설계와 시공의 요구를 엄격히 지켜 마감 공사와 원림 녹화의 질적 수준을 철저히 보장함으로써 인민들이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현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완공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이 공사는 지난 3월 시작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23일 공사 현장을 찾아 착공식을 열었다. 그는 착공식에서 "올해 초 8차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8기 2차 전원회의는 5개년 계획 기간에 전국적 살림집 건설을 하기로 하면서 수도에만 5만 세대, 매해 1만 세대씩 건설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당 창건 80돌이 되는 2025년까지 해마다 1만 세대씩, 5만 세대 살림집을 새로 지으면 이미 건설 중인 1만6000여 세대의 살림집을 포함해 거의 7만 세대가 생겨 수도 시민들 살림집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건축 목표를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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