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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카카오게임즈·쎄미시스코·엔씨소프트(종합)

등록 2021-11-04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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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

쎄미시스코, 쌍용차 인수 MOU 체결에 급등

엔씨소프트, '리니지W' 출시에도 60만원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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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상승했다.

4일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00원(2.47%) 오른 9만12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에도 3%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올해 3분기 매출 4662억원, 영업이익 427억원, 당기순이익 4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각 210%, 101%, 64%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3분기에 신작 '오딘'의 출시 성과와 모바일 게임 및 기타 매출의 성과가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양호한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1일 공시를 통해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지분 취득을 발표했다"며 "오딘의 매출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고 대만과 글로벌 진출이 예정돼 있어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온하트의 연결 편입은 실적 전망치의 상향 요인"이라며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가상화폐 보라코인 발행사인 웨이투빗의 합병을 통한 가상자산 시장 진출, 디지털자산 거래소 유통 등 신사업도 기대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쎄미시스코 = 쎄미시스코가 전날 쌍용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쎄미시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6650원(29.89%) 오른 2만8900원을 기록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28~29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대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전날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통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는 전기버스 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 키스톤PE가 참여하고 있다.

2000년 10월 설립된 쎄미시스코는 2011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와 초소형전기차 사업을 추진한다. 플라즈마 공정진단 장비와 유리기판 검사장치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솔루션과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한다.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 출시에도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6만2000원(9.44%) 하락한 5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전날까지 '리니지W' 흥행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해 65만원선을 회복했으나 이날 60만원선 아래로 후퇴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리니지W는 2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에 이어 이날 정식 출시됐다. 리니지W는 이날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블레이드&소울2'의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리니지W' 출시가 엔씨소프트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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