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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18세 이상도 '지도자'될 수 있어…국민이 판단"

등록 2021-11-11 09:54:50   최종수정 2021-11-11 1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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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정치에 나이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나이 많아도 정상적 사고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년 지선에 더 많은 청년이 입후보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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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피선거권 대상으로 충분히  지도자가 될 수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하고 표로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이 현행 25세 이상부터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제한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법안을 전날(10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바른 정치를 하는 데 있어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며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가 국민과 국가를 두고 어떤 생각과 비전을 가진지가 중요한 요소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우리 정치환경에서 성인에게 필요한 최소한 소양과 교육 갖춘 이성부터는 나이로 구분 짓고 수준을 나누는 것은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많더라도 정상적 사고 못하는 경우가 있고, 나이가 어릴지라도 국가비전을 제시하는 청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진취적인 방향에서 논의를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내년 지선에는 더 많은 청년이 입후보해 청년 힘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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