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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경희대 수원캠 나왔지만 이자리…블라인드 채용 덕분"

등록 2021-11-14 14:23:43   최종수정 2021-11-14 14: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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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법제화를 예고하며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들이 출신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들은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지만 법제화가 되어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라며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저는 당시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의원님들의 공동발의를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고 의원은 "꽤나 많은 의원들께서 공동발의에 흔쾌히 동참해주셨고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물론 이 법안은 첫걸음이다. 공공기관의 블라인드채용을 공고히 하고 민간기업으로까지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들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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