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北, 우주과학기술토론회서 위성 기술, 활용 논의

등록 2021-11-21 09:08:10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17~19일 토론회…"우주개발 적극 추동"

위성 개발·조종·관측·통신기술 개선 논의

"자원 조사·재해 예측·피해 검출 등 의의"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열고 위성 기술 관련 논의했다. 자연재해 예측 등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우주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주과학기술토론회 2021이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주도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토론회는 당과 공화국 정부의 평화적 우주개발 정책을 높이 받들고 우주개발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이룩한 최신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보급 일반화해 나라의 우주개발 사업을 적극 추동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김일성종합대, 김책공업종합대, 국가과학원 등 북한 과학교육기관 과학자, 기술자, 교원, 박사원생, 간부들이 참가했다. 인공지구위성, 우주재료 및 요소, 우주 관측 및 기초과학, 응용기술 분과별 토론회에서 논문 190여 건 평가가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인공지구위성 개발과 조종, 관측 및 통신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긴절한 문제들을 새롭게 해결한 논문들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위성과 그 부분품들의 제작 및 시험기술, 위성항법과 궤도 및 자세조종 기술, 합성 개구 레이다 및 위성용 촬영기의 개발기술과 위성통신, 지상 관측 기술, 각종 우주용 재료개발 기술 등이 언급됐다.

또 "위성 자료를 이용해 토양 및 산림 자원을 조사하고 자연재해를 예측하며 피해 지역을 자동적으로 검출하고 피해 상황을 정량적으로 확정하는 기술들이 실천적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회는 인류 공동 재부인 우주를 개발 이용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적극화되는 데 부응해 우리의 우주개발계획을 확신성 있게 추진하고 나라의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