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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산업 활성화 총력

등록 2021-11-26 0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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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 시장이 16일 울산 중구 제2명촌교 건설 예정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들은 후 제2명촌교를 ‘명품 예술의 다리’로 건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2021.11.16. (사진=울산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와 건설 경기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지역 136개 대형 공사장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하도급 업체들의 공사 현장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내 공사에 60% 이상 지역 하도급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이 매우 저조한 민간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시장 서한문 발송, 설계·심의·인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 하도급 비율 상향과 지역건설 근로자 고용, 지역 생산자재, 장비 우선 사용을 요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중구 B-05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 우정리버힐스 지역주택아파트 신축공사 등 24개 현장 실태조사를 했다.

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다운2 공공주택사업지구, 북항 액화가스 석유제품터미널 건설공사 등 20개 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참여 실태조사를 해 지역 하도급 업체 참가 확대를 요구했다.

한편 10월 말 기준 울산지역 내 총공사비 10억원 이상 공공사업, 공동주택 100세대 이상, 건축연면적 1만㎡ 이상 136개 현장 가운데 울산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은 전체 하도급의 26.7%이다. 이는 5218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들 136개 대형 공사현장 중 112개 현장에서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 창출 4087명과 세수 증대 49억원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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