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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 유상증자 연이은 참여…책임경영 강화

등록 2021-11-26 14:26:51   최종수정 2021-11-26 15: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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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0억원 투입

책임경영 체제·내부 지배구조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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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강지연 대표가 연이어 참여하면서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강 대표는 지난 19일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배력을 공고히 한 바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최대주주인 이니셜1호투자조합과 이니셜3호투자조합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 400억원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이니셜1호투자조합에 547만4453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이니셜3호투자조합에 182만4818주가 각각 배정된다. 증자 후 버킷스튜디오에 대한 이니셜 1호는 지분이 29.58%까지 증가하고 2호와 3호까지 합치면 총 41.99%로 증가한다. 여기에 관계사인 비덴트 모두 합치면 총 52.62%로 늘어나게 된다.

지배구조 상 이니셜1호투자조합은 버킷스튜디오의 최대주주다. 현재 강지연 대표는 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는 물론 이니셜1호투자조합 대표 자리에도 겸임하고 있다. 이니셜3호투자조합은 최대주주의 관계사로 이곳 역시 강 대표가 조합장이다.

앞서 지난 19일 강 대표는 버킷스튜디오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목적으로 발행한 300억원 유상증자에도 100%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강 대표는 이니셜 투자조합을 통해 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 순서로 이어지는 기업 간 지배구조까지 공고히 했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강지연 대표는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버킷스튜디오의 유상증자에 연이어 100% 참여하면서 버킷스튜디오에 총 700억원을 투입했다"며 "이를 통해 본인이 이끄는 버킷스튜디오의 지분을 확대하며 지배력과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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