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금리인상 여파에 서울·경기 40곳 집값 상승세 주춤
강남 재건축 지역은 오름폭 확대…0.24% 상승
반면 재건축 최대 사업장으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과 4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남 재건축 지역은 오름폭이 확대된 0.24% 상승률을 보였다. 26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18곳, 경기 22곳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또는 오름폭 축소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09%)보다 축소된 0.08%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금천(0.21%) ▲강남(0.15%) ▲강북(0.15%) ▲광진(0.15%) ▲관악(0.14%) ▲강동(0.13%) ▲강서(0.12%) ▲용산(0.11%) ▲종로(0.09%) ▲노원(0.08%) ▲구로(0.07%) ▲서초(0.07%)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0%) ▲의정부(0.10%) ▲김포(0.09%) ▲군포(0.07%) ▲양주(0.07%) ▲이천(0.06%) ▲화성(0.06%) ▲구리(0.05%) ▲남양주(0.05%) ▲용인(0.05%)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줄면서 한산한 모습이 이어졌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6%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초(0.17%) ▲종로(0.14%) ▲강북(0.10%) ▲도봉(0.09%) ▲마포(0.08%) ▲강남(0.07%) ▲용산(0.07%) ▲은평(0.07%) ▲강동(0.06%) ▲강서(0.06%) ▲영등포(0.06%)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10%) ▲남양주(0.09%) ▲군포(0.08%) ▲김포(0.08%) ▲용인(0.08%) ▲파주(0.07%) ▲양주(0.07%) ▲시흥(0.06%) 등이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매수심리는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당장의 하락보다는 현재와 같은 거래량과 상승률 둔화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