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내달 개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다음달 9~10일 화상 개최…한국·일본 등 110개 국 초청받아중국, 대만 초청에 강력 반발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의를 미일 관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법치와 인권을 중시하는 다른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또 국제 이슈에 대한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들 간 단합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미 국무부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초청한 110개 국가와 정부 명단을 공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회의는 권위주의 차단과 부패 퇴치, 인권 존중 증진이라는 세가지 기본 주제에 초점을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미국의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이 초청을 받았다. 중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을 회의에 초청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만을 초청한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