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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예능 일방적 취소 통보 받아…부당한 처우"

등록 2021-11-28 10:22:38   최종수정 2021-11-28 10: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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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도 촬영해 방송…프로그램 없애"

"계획된 촬영 취소하는 경우 못 들어봐"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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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토론동아리 대학생들과의 불꽃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 그런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하여 방송됐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되어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후보 섭외는 방송사에서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루 전까지 진행 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일도, 그리고 이미 계획되고 약속된 촬영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토요일에는 선거 운동을 위한 8개의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방송사에서는 하루 종일 촬영이 필요하다고 해서 모두 양해를 구하고 어렵게 취소한 직후였다"며 "중요한 하루를 날려버린 것보다도, 토요일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드린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만을 바라보며,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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